보성군이 노후화된 어항 기반시설을 정비하여 미래형 항구로 개량하는 어촌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보성군은 지난 15일 벌교읍 상진항에서 상진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철우 군수와 김승남 국회의원,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 등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보성군은 2018년에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을 신청해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70억, 지방비 30억) 규모의 사업에 선정됐다. 2019년 기본계획을 수립, 2020년 기본계획 고시, 역량강화 사업 등의 과정을 거쳐 착공한 뒤 뒤 2022년 11월 15일 사업을 마무리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상진항은 여자만 갯벌을 품은 청정어항이었으나 노후된 시설로 인해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상진항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항구가 되었다”면서 “상진항 어촌뉴딜 사업은 끝이 아니라 벌교권역 통합 관광로드의 완성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어촌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마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진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세부사업은 공통사업으로 방파제 외곽시설 현대화, 파제제 조성 등 접안시설 보강과 공동 어구창고 및 작업장 신축, 승선대기소, 공용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화사업으로는 갯벌관찰소, 마을쉼터, 승선대기 쉼터, 마을안길조성, 마을경관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노후화되고 개발이 미진한 어항 기반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하여 활력 넘치는 가치 있는 곳으로 재생하는 어항재생사업이다.
보성군은 2018년부터 지속적인 어촌 현대화 사업을 위해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도전했으며 지금까지 상진항을 비롯한 6개 항구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해 미래형 항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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