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전성호 과수연구팀장이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17일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성호 과수연구팀장에게 동오재단을 대신해 양재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상패를 수여했다.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은 농업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선도해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농업과학기술인을 발굴하여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이번 ‘동오 농업과학술인상’은 농업기술·연구 부문 대학 교수 및 연구원 등 전문 심사단의 엄격한 심사 끝에 기술부문 8명, 연구부문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전성호 과수연구팀장은 포도 품목 전문가로서 영천 포도를 포함한 국내 포도 산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시험연구 사업, 과학 영농 기반의 현장 기술 지원에 기여했다.
특히 포도 MBA 품종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생장조절제 조합 연구와 양조·가공용 포도 표준재배 기술을 개발한 공로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성호 팀장은 “전국 농업 현장에서 대단한 성과를 내는 분들이 많아 수상은 기대하지 못했는데, 대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지금까지 포도 농가의 기술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격려이자 지금부터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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