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겨울철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기상예보에 따른 국지성 적설 및 결빙 예상시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편성해 실제 도로의 강설 현황 파악 후 도로 제설작업을 시행하는 등 겨울철 재난 상황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인명과 시설물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각 담당 부서별 세부 수행계획을 수립, 단계별(1~5단계) 대응계획에 따라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재난상황실과 교통정보센터 CCTV 76대 등을 연계해 실시간 위험 기상 감시체계를 추축하는 등 선제적 상황관리로 시민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긴급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유관기관 등과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지역·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제설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겨울철 제설작업의 경우 시민들의 출근시간 및 버스운행 개시 전 완료함으로써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동시에 이면도로 지정장소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보행 안전 및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단독주택 92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일산화탄소로 인한 중독사고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노인세대에 이불과 방한용품 등의 난방용품을 지원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사전점검을 철저히 한 만큼 빈틈없는 대설·한파 대비 대응계획 추진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겨울철 강설·한파 대비 자동차 월동장비 체인을 확보해 강설시 자동차에 장착 운행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폭설 시 내 집 앞 눈 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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