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6일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형 스마트 공장 성공모델인 전북 익산 왕궁농공단지의 ㈜위제스를 방문해 혁신을 통한 성공스토리를 직접 확인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정부와 삼성이 사업비의 60%를 지원하는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사업으로 ㈜위제스는 지난 2016년부터 단계별 혁신활동으로 공장기본을 갖추고 자동화 공정들을 꾸준히 구축해 2020년 MES 자동화 공정수준까지 고도화했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란 제품의 주문부터 완성까지 생산의 최적화를 위한 최신 정보를 현장실무자나 관리자에게 보고하고 신속한 응답을 통해 생산공정 과정을 관리하는 제조실행 시스템을 말한다.
농업용 트랙터를 생산하는 위제스는 삼성과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2016년 당시 온실가스 배출규제 시행 등 제품 원가상승의 위기상황에서도 매출 80억 원 상승과 생산성 100% 상승, 공정불량율 97% 감소, 검사시간 28% 단축 등으로 2021년 매출 100억원을 올렸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삼성전자 임원진과 함께 각고의 노력으로 기업의 회생과 변화를 이끈 ㈜위제스 정철영 회장과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고관리 시스템을 시연하며 스마트공장 제조현장을 시찰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소속의 전문가 멘토를 구축기간 동안 스마트 공장 도입기업에 상주시키며 각종 경험․노하우 등 혁신역량을 전수하고, 스마트 공장 구축을 완료한 이후에도 아리랑TV 홍보영상 제작, 삼성 임직원 온라인몰 입점지원, 인력양성 교육 등을 사후지원 하며 도입중소기업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 도내 스마트 공장 성공모델로 자리잡은 5개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혁신성과와 도내 스마트 제조혁신 기업들의 사업참여 열망과 기회 확대 요구 등 많은 의견을 청취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삼성전자가 더 많은 전북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해 내년부터 전북의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도 "전북도의 제조혁신을 위한 노력에 공감하고 전북기업의 성장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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