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7만 명을 넘어서면서 신규·변이 오미크론 유행 등 재유행에 대비해 2가 백신 접종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중앙안전재난본부는 접종·감염 후 시간 경과 신규 변이 유행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버스 감염증의 확산이 증가하며 겨울철 재유행으로 12월 이후 정점이 예상된다.
유행확산 억제 및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고위험군의 2가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접종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리서치에서 주관한 11월 9일 기준 국민 인식 조사 결과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원인은 감염경험, 이상반응 우려, 잦은 접종 등을 이유로 보였다.
군산시의 경우 동절기 접종률은 지난 15일 기준 6.15%로 80대 이상은 21.76%, 70~79세 21.16%, 60~69세 13.55%를 보이고 있는 반면 50~59세 1.4%, 40~49세 0.68%, 30~39세 0.42%, 20~29세 0.20%, 18~19세 0.21%로 저조하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최근 꾸준히 증가해 11월 초는 평균 100명대에서 둘째 주는 200명대, 이번 주는 300명대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확진자 중 약 10%는 재확진으로 백신 접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접종은 18세이상 성인 2차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허용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모더나 BA.1, 화이자 BA.1, BA4/5 등 mRNA 2가백신 3종을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유행확산 억제 및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2가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직까지 접종률이 높지 않아 겨울철 재유행을 대비해 많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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