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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RSV 집단 감염…경기도, 산후조리원 입소·전원 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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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RSV 집단 감염…경기도, 산후조리원 입소·전원 금지 조치

경기도가 도 남부지역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1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 집단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산후조리원 신규 입소와 전원 금지 조치를 내렸다.

RSV 감염증은 제4급 감염병인 급성호흡기감염증 중 하나로, 주요 발생 시기는 10월부터 3월까지며 감염자의 분비물 접촉 또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영아의 경우 심할 땐 모세기관지염 또는 폐렴으로 진행된다.

▲신생아 RSV 감염증 주요 증상. ⓒ경기도

1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한 산후조리원에서 이달 초 증상을 보이던 신생아 2명이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 14일 신생아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7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나머지 신생아 4명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산후조리원에는 신생아 34명을 비롯해 92명이 다녀갔고, 이번 확진 신생아 외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지난 11일 격리 조치 및 현장 역학조사에 나선 데 이어 모니터링 종료일(마지막 확진자 발생 후 10일)까지 신규입소 금지 및 자택 외 조리원 전원 금지 등을 조치했다.

▲신생아 RSV 감염자 유아 연령별 통계. ⓒ경기도

도내 산후조리원 집단 감염은 올들어 2월 2명, 3월 5명, 4월 4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박건희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산후조리원 등 취약시설은 물론 가정에서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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