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에서 주민들의 활발한 자치활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광주 광산구는 월곡2동 주민자치회와 첨단1동 주민자치회가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부산광역시,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주민자치 △학습공동체 △지역활성화 △주민조직네트워크 △특별공모 △제도정책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320건에 대한 서류‧인터뷰 심사를 거쳐 60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월곡2동 주민자치회와 첨단1동 주민자치회는 각각 주민자치 분야와 주민조직 네트워크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꼽혔다.
월곡2동 주민자치회는 지역단체 및 기관들과 협력해 마을방범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고려인 동포와 외국인 주민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특성을 반영해 원주민과 고려인, 외국인 주민의 상생‧화합을 도모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첨단1동 주민자치회는 아파트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등 ‘그린 실천 특화모델’을 시도했다. 특히 에너지자립공원, 에너지카페 등 광주의 대표적인 에너지 자립 모델을 주민자치회가 선도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동과 마을별 특색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광산구 주민자치가 더욱 활발해지고 전국적인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정책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