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디자인엔지니어링학과 학생들이 한국장애인인권포럼에서 주관한 '2022년 제17회 유니버셜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 유니버셜디자인의 원칙과 의미를 살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총 4개 부문(제품, 공간, 시각 정보 및 콘텐츠, 의상)으로 진행됐다.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이용하고 폭넓은 환경개선을 추구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13일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제대 학생팀(정대로, 최재원, 정하진)은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Rouler’라는 사무용 커터칼로 힘이 부족한 어린이와 노약자, 손 사용이 불편한 사람들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손에 끼워 굴려서 사용하는 커터칼을 개발해 우수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손에 들어가는 힘과 피로감을 줄이고 부상을 예방하는 제품디자인에 집중했다”며 “바퀴를 통해 오른손, 왼손 사용자 모두가 일직선으로 쉽게 문서를 자를 수 있도록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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