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진한 2개 과제가 2022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를 공모해 중앙부처 추진과제(8개)와 지방자치단체 추진과제(15개) 등 총 23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도가 추진한 우수과제는 제주자치경찰단의 ‘교통약자가 안전한 보행환경 만들기’와 서귀포시가 추진한 ‘건강숲 해피 플랫폼 구축’이다.
제주자치경찰단의 ‘교통약자가 안전한 보행환경 만들기’는 교통안전 정책 관련부서, 유관기관(단체) 등이 협력해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로 접근성을 개선해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또한, 서귀포시가 추진한 ‘건강숲 해피 플랫폼 구축’ 과제는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야외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리엔티어링 등 숲을 테마로 한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역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을 확보했다. 오리엔티어링은 숲 등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해 정해진 지점을 거쳐 목적지까지 완주하는 경기다.
한편, 국민정책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정책 아이디어 단계부터 구체적인 정책의 실행과 평가 등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적용,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개발 모델이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매년 우수과제에 선정돼 왔으며, 특히 지난 해에 이어 올해는 2건의 정책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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