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겨울철 맞아 도로제설 작업체계 운영

경기 시흥시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 중순까지 제설추진반 등 도로제설 작업체계를 갖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주간선 및 보조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면도로 및 보도 등 제설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이를 위해 시는 차량 59대, 제설장비 살포기 58대, 제설기 39대 등을 투입하며 제설자재 소금 등 약 4300톤을 확보한 상태다. 이어 동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에 소금 약 2800포대를 배부할 계획이며, 고갯길 및 응달 구간에 제설함 150여 개를 배치했다.

또 인접 지자체와 도로경계부 회차 가능한 구간까지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시는 주요 고갯길, 교차로, 고가도로 등 27개 구간을 제설 취약구간으로 지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며 원거리, 취약구간 등에 자동으로 염수를 분사하는 자동염수 분사시설을 정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제설작업 시 작업자는 안전복, 안전모,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제설기재 내 차량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설작업 시 도로 결빙으로 인한 출근길 차량사고, 보행 중 낙상사고 등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잔설이 없을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동절기 제설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