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역에서 발굴된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 작품은 공모전 수상 작품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재)순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제1회 순천 스토리텔링 공모전’시상식이 지난 10일 순천문화재단 소규모공연장에서 열렸다.
‘2022 제1회 순천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순천의 숨겨진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역 이야기 콘텐츠 공모전이다. 지역문화콘텐츠 창작의 원형 발굴로 지역의 자생적인 이야기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은 전국 공모로 진행됐다. 순천의 특성이 드러나는 명소, 고찰, 자연, 나무, 사람, 음식 등을 소재로 한 순수 창작물 총 51점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등 총 9명이 최종 수상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나무의 성(城)’은 임경업 장군에 관한 설화를 시나리오로 각색한 작품으로 완성도와 확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9점의 선정작은 12월 중 순천 스토리 공모전 수상 작품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향후 2차 저작물(공연, 웹툰, 동화 등) 콘텐츠 제작의 소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순천 스토리텔링 전국 공모전에 보내준 관심과 작품 수준에 놀랐다. 다양한 소재와 서술방식, 참신한 흥미 요소와 확장 가능성도 훌륭했으며 ‘일상’에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대회를 통해 발굴된 이야기들이 순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성장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사례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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