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순천시의 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0시간 만에 클 불길을 잡았다.
11일 오후 7시 50분경 순천시 주암면 순천시자원순환센터에서 불이 시작되었으며 플라스틱 등 가연성 폐기물이 많아 10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진화 작업에는 사다리차 2대 등 장비 47대와 진화인력 264명이 투입됐다.
현재 큰 불길은 잡았지만 플라스틱 등 가연성 폐기물의 잔불 정리에 최소 2~3일이 더 소요될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화재가 발생한 순천시자원순환센터 대신 왕조동 매립장에 폐기물을 보내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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