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에너지 분야 보안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력계통의 안전한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였다.
한전KDN은 자체 개발한 전력계통 통신데이터 암호화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형태 암호모듈 'ePower Crypto(이파워 크립토) V2.0'이 국정원 암호모듈(KCMVP)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기존의 윈도우, 임베디드 리눅스 등 38종의 운영환경을 지원하는 이파워 크립토에 암호키 사이즈 확대와 경량구현기법 등을 적용하여 보안 수준 및 암‧복호화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추가 인증 취득을 통해 지능형계량인프라(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송변전, 신재생 등 다양한 분야 단말기기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전KDN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40종의 추가인증으로 상위 운영시스템부터 현장단말기기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암호모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전력 등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력계통의 안전한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한다.
김종선 한전KDN 전력ICT기술원장은 “전력시스템에서의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추가인증을 취득한 이파워 크립토 암호 모듈은 에너지 분야 보안성 강화를 위한 한전KDN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며 향후 양자암호 등 차세대 암호기술의 추가확보를 위해 R&D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모듈 검증(KCMVP)은 국가 및 공공기관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 하기 위해 암호가 주기능인 정보보호제품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 구현 적합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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