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배동신 화백을 기념하고 젊은 미술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매년 배동신 어등미술제를 열고 있다.
광산구가 15~20일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제32회 배동신 어등미술제’ 전시회를 개최한다.
배동신 어등미술제는 지역 출신 세계적인 수채화의 거장 배동신 화백을 기념하고, 미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했다.
앞서 광산구는 지난 9월 회화, 서예·문인화 부문 작품 총 359점을 접수받아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5점, 특선 62점, 입선 117점 등 총 200점을 선정했다. 전시회에서는 우수상 이상 수상작 21점이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배동신 대상은 회화 부문 김하늘 작가가, 광주광역시장상인 어등 대상은 문인화 부문 이상기 작가와 서예 부문 허우장 작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산구는 전시회 첫날인 15일 시상식을 열고 대상과 최우수상에 각각 상금 300만 원과 10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배동신 어등미술제를 대한민국 예술인의 등용문이자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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