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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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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 개최

12일 김환태 문학관 다목적영상관서 열려., ‘김환태 선생 문화적 유산 오늘날의 민족문학을 확립하는 기틀 마련’

▲ⓒ무주군

 전북 무주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 비평가로 알려진 눌인 김환태 선생을 기념하는 제14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12일 김환태 문학관 다목적영상관에서 개최된다.

(사)김환태 문학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하는 14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의 평론문학상은 손유경 교수(48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평론가)의‘삼투하는 문장들-한국문학의 젠더지도’가 대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손 교수는 일제강점기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비롯한 근대 여성문학, 감성연구 등 1980~1990년대 한국문학과 문화에 관한 연구에 몰두에 왔다. 고통과 동정, 프로문학의 감성구조, 슬픈 사회주의자 등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22년 김환태 평론문학상 심사위원회 방민호 교수는 심사 총평을 통해 “손유경 교수의 연구는 과거와 현재의 진보주의의 맥을 짚고 그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쇄신하려는 흐름을 자신의 작업에 합류시키려는 노력을 특징으로 삼은 비평정신을 높이 평가해 김환태 평론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김환태 문학기념사업회 전선자 회장은 “김환태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시작된 문학제가 올해로 제14회에 이르렀다”라며 “김환태 선생이 남긴 문화적 유산은 오늘날의 민족문학을 확립하는 기틀이 됐다”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제14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우리나라 비평 문학계의 인지도와 깊이가 무주는 물론 전북, 나아가 한국문학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는 것은 물론, 능력있는 신예들을 배출하는데 기여해 온 만큼 무주군 또한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알려지면 좋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눌인 김환태 문학제는 한국 비평문학의 장을 새롭게 열었던 김환태 선생의 문학과 무주지역 문화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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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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