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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증인선서가 뭐라고"...부산교육청 행정사무 감사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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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증인선서가 뭐라고"...부산교육청 행정사무 감사 파행

현장 출석은 했으나 증인선서 두고 교육위와 갈등, 시청과 형평성 논란도

부산시교육감의 증인선서를 두고 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가 파행됐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 부산시의회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신정철 교육위원장은 "오늘 감사는 증인 불출석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 하고자 한다. 자세한 감사 일정은 추후 통보하겠다"며 감사 중지를 선포했다.

연기 사유로는 신 위원장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에게 행정사무 감사에 앞서 증인선서를 요구했으나 하 교육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마지막까지 하 교육감의 증인선서를 요구하던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파행하기에 이르렀다.

시교육청 측은 행정사무 감사가 통상적으로 실·국장을 상대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하 교육감이 참석은 했으나 증인선서 요구는 부당하다며 "시청 행정사무 감사에도 시장은 출석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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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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