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9일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소재 더메이 호텔에서 열렸다.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이상철)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놓인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나인권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및 관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농업발전 유공으로 권재원 4-H본부 전주시 회장 등 우수농업인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양곡관리법 개정과 농민의 권익신장 및 권리보호에 힘쓴 공로로 농업인단체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유공자 3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식과 연계해 지난 1년 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농업인, 농특산물 브랜드, 농촌마을 등 40점의 수상작을 전시하는 ‘전라북도 농업人·농촌in 수상작 전시회’도 열렸다.
친환경 사과 재배·생산 및 전자상거래 선도 농가로 학습단체를 결성해 연 100톤을 공동출하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해 5억 원의 수익금을 환원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최인규씨, 우수한 전통 젓갈발효음식으로 제4회 대만민국 장류 발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상애씨를 비롯해 다채로운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10일부터 도청 1층 로비로 장소를 옮겨 1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기념식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단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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