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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적게 먹는다고 무조건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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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적게 먹는다고 무조건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

이홍신 전주 생생한약방 원장

신진대사가 바르지 못하여 몸 안에 독성이 쌓이는 것을 ‘독혈증(毒血症)’이라 한다.

현대 과학에서는 ‘신진대사 불균형’이라 해석하고 있다.

인간의 몸은 조직의 생성과 해체를 통해 균형을 이루도록 매우 정밀하게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 균형이 깨지는 것이 바로 ‘신진대사 불균형’ 즉 독혈증이라는 것이다.

▲이홍신 전주 생생한의원장 ⓒ

간단하게 말하면 몸 안에 독소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면 평생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몸의 과잉 독소가 비만의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독혈증이란 무엇이며 어디에서 오는가? 그리고 그것을 없애는 방법은 무엇인가?

독혈증은 맨 먼저 우리 몸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된다.

우리의 몸은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는다. 오래된 세포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세포에 의해 대체된다.

하루에 3000억~8000억 개의 낡은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대체된다.

몸이 정상적이고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가 이 노폐물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그러나 과잉으로 섭취하거나 몸에 맞지 않아 제대로 소화 또는 동화 하지 못한 음식물의 부산물이 몸에 수많은 찌꺼기를 만들어 낸다. 

이 찌꺼기에는 독성이 있다. 아주 많이 있다.

이런 독성이 있는 찌꺼기들이 몸에 쌓인다면 몸이 혹사당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다.

이 독성 노폐물이 제거되는 것보다 생성되는 것이 더 많으면 어떻게 될까?

바로 그것이 비만으로 이어지고 병이 생기는 것이다.

이 독성 노폐물은 산성이다. 몸에 산성이 쌓이면 몸은 그것을 중화하기 위해 수분을 흡수하게 되고 체중은 더 많이 늘어나게 된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나 몸이 산성화되면 물을 찾게 되고 이 수분을 통해서 몸이 불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온몸이 발버둥 쳐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우리 몸은 불쾌감과 무기력감으로 소진될 수밖에 없다.

적게 먹는 것으로는 절대 살을 뺄 수 없는 이유가 이것인 것이다.

결론은 나왔다.

몸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독성 노폐물을 제거한 다음 그것이 제거 속도보다 빨리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면 되는 것이다.

강물의 아래쪽을 청소하는 시스템이 잘 작동하기만 하면 강물은 항상 유유히 흐를 수 있는 이치와 같지 않을까?

원래 진리는 쉽고 간단한 것이다.

자연에서 온 우리의 체질 한약으로 비정상적인 몸을 정상으로 바로 잡아주고 자연이 베풀어준 건강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맛있게 먹으면서 신진 대사기능을 잘 유지 시켜 주면 몸은 저절로 살이 빠지고 건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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