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섰다.
매입 물량은 건조벼 20만 5,302포대(40kg), 산물벼 2만 1,030포대(40kg)로 총 22만 6,332포대(40kg)로 지난해 대비 19.2% 늘었다.
7일 성전면 신풍 47호 창고에서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관내 11개 농협 및 개인창고에서 오는 25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품질 검사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진사무소에서 5명의 검사원이 읍면별로 배정돼 매입 검사를 실시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한 강진원 군수는 “일손 부족, 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매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에서는 더 큰 관심을 갖고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강진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새청무, 새일미 2종이다. 새청무와 새일미가 아닌 다른 품종을 출하하거나 기타 품종 혼입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2023년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므로 출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매입 가격을 확정해 12월 31일까지 최종 지급한다.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는 수확기 시장격리곡 15만 8,350포대(40kg)를 추가로 매입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매입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군관계자는 “2023년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은 새청무, 강대찬으로 혼란이 없도록 올해 매입품종과 구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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