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는 가뭄이나 홍수 등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어느 곳보다 필요한 산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기상정보를 잘 활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기상청에서 주관한‘제17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에서 기상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상정보 활용부문 기상청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정보를 경영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거나 국내 기상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공사는 기상정보를 활용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기후변화 영향을 조사하고 취약지역을 도출해 농업분야에 기후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학적인 기초데이터를 구축해 기상정보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강수 예·경보 자료를 활용해 저수지 물 부족량을 분석하고 단기 농업가뭄을 예측하는 농업가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한 지역별 가뭄·홍수 리스크 평가를 통해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해 오고 있다.
정경훈 미래전략실장은 “농업은 기상과 매우 밀접한 산업인만큼 공사는 앞으로도 고도화되는 기상정보를 농업 분야에 적극 활용해 농업과 기상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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