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공직자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이달 동안 서귀포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척결하기 위한 익명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공직사회 내부에 MZ 세대가 많이 증가하면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잘못된 관행과 관습에 대한 문제의식에 따라 올바른 방향으로 공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하락시키고 청렴성을 저해했던 사례들을 유형별로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조사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내부 익명 신고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 가운데 진행되며 자유로운 의견 제출 방식으로 실시된다. 시는 철저한 익명성 보장으로 직원 누구나 부담 없이 조사에 응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11월 말까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과 분석을 통해 공직자들이 실천해야 할 과제들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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