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국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품질인증주유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품질인증주유소’는 안전하고 투명한 석유 유통시장 조성을 위해 석유관리원의 석유품질인증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석유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주유소로, 2015년 처음 도입됐다.
알뜰주유소를 포함한 비상표주유소 및 정유사와 물량구매계약을 맺은 주유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서도 3년간 가짜석유 제조 및 불법시설물을 비롯해 정량미달 판매 등으로 적발당한 사례가 없어야 하는 등 운영상태가 모범적인 주유소만 신청 대상인만큼 품질을 믿을 수 있다.
석유관리원은 소비자들이 안전한 품질의 석유를 이용할 수 있는 석유 유통시장의 조성을 목표로 올해 총 51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488곳보다 24개 업소가 증가한 수준이다.
소비자가 쉽게 품질인증주유소를 찾을 수 있도록 민간업체인 티맵과의 협업으로 내비게이션 앱에 품질인증주유소 협약가입 정보표시 및 검색기능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인 석유관리원은 다음 달부터 석유관리원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석유정보시스템’도 운영,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품질인증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국민이 더 안전하게 석유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품질인증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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