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는 4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경남시군의회 정책지원관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합동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남시군의회 정책지원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능동적인 의정활동 지원과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시 역량을 강화하길 바라는 경남시군의회 의장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처음 마련됐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의회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인력으로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 개정되면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교육은 각 시군의회 의견수렴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과정이 반영됐으며조례안 입안과 검토, 행정사무감사, 5분 자유발언, 예산‧결산심사 등 실제 의회에서 요구되는 현장중심 강의로 진행됐다.
김이근 의장협의회장(창원시의회 의장)은 “법령에서 정책지원관 업무를 규정하고 있지만 처음 도입됨에 따라 제대로 자리를 잡는 데까지 시간이 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앙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인원과 신청시기 등 제한이 많아 의장협의회 차원에서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의장협의회는 경남시군의회 의정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상호협력과 교류의 창구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경남 18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월 각 지역에서 정례회를 개최해 지역현안과 공통의제를 논의해 오고 있으며, 경남지역의 각종 안건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등 자치분권 강화와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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