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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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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

"대북은 강경하게, 내부는 단호하게"

홍준표 대구시장이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고 윤석열 정부에 조언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북은 강경하게, 내부는 단호하게"라면서 "잘 헤쳐 나가시리라 굳게 믿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태원 참사'와 '북한 도발'의 상황을 가리켜 "부위정경(扶危定傾), 이럴 때 쓰는 말"이라고도 말했다.

이는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홍 시장은 이어 "이번 주말 애도기간이 끝나면 서울시와 정부에 사태 수습을 맡기고 대구시는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민주당 vs 국민의힘, 애도기간이후 격돌 전망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을 공식화했다. 경찰의 112 신고 늑장 대응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정점에 달했다고 판단해 국회에서 본격적인 책임 추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애도와 수습을 우선하면서 진상 규명 및 재발방지책 마련에 치중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국조 요구에 대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본 다음에 수용 여부라든지 범위, 시기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국가애도기간이 지나면 여야가 본격적으로 책임론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이 된다"는 등 거친 언사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 3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 독자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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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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