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탈력...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포항시, 경제·사회·문화 발전 거점공간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준비 착착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에 건립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탈력을 받을 전망이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도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통과됐다.

포항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건립부지 검토를 시작으로 2021년 산업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해 2022년 한국지방행정원구원(LIMAC)의 타당성조사 완료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 MICE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아 경제·사회·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이달 말 건축설계공모 작품심사를 통해 설계용역 추진을 위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건립추진과 더불어 마이스 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유치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포항시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를 통과했다”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지역 전반에 자리 잡은 연관산업과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항시는 지역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포항시 MICE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87번지 일원(구.캠프리비)에 대규모 전시장과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