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박병규구청장은 오는 5일 수완동 원당산공원 내 잔디광장에서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지역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바을이 배움터'라는 인식을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디.
박람회는 광산구에서 활동하는 마을교육공동체들이 직접 기획한 행사다. 18개 단체의 컨소시엄인 '한울'을 중심으로 광산구가 협업해 마을과 학교가 연계한 교육활동성과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마을교육자원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자리다. '바을이 배움터'라는 인식을 전파·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단, 국가 애도 기간을 고려해 이번 박람회는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한다.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성과 전시와 홍보, 체험을 위주로 진행하고 당초 계획한 부대행사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추모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안전을 위해 충분한 인력을 배치하고, 각 비상 상황 유형에 대비해 유관기관도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지역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의 더 큰 성장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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