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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카지노서 사라진 145억 피의자 1명 입국... 수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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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카지노서 사라진 145억 피의자 1명 입국... 수사 재개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 원의 피의자 중 1명이 2일 오후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연합뉴스)

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초 랜딩카지노에서 증발된 145억 원의 주 피의자 중 한 명인 30대 중국인 A씨가 이날 두바이에서 출발해 오후 4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제주경찰청은 인천 공항에서 입국하는 A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제주로 데려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피의자에 대한 신병 확보가 난항을 겪으면서 수사를 중지한 지 1년여 만이다.

앞서 랜딩카지노 운영을 맡은 람정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월 4일 카지노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145억6천만 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 피의자로 랜딩카지노 자금을 관리하던 50대 말레이시아 국적 B씨를 비롯한 6명을 관련자로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해 4명을 체포했다. 이날 입국하는 A씨는 B씨를 도운 카지노 에이전트 업체 직원이다.

A씨에 대한 혐의가 확인될 경우 본사 자금을 담당하던 C씨 한명만 남게된다. C씨는 사건 당시인 2020년 말 휴가를 내고 잠적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랜딩카지노 물품보관소 내 다른 VIP 전용 금고에서 사라진 돈의 일부로 추정되는 85억 원이 발견된 이후 피의자가 머물렀던 제주시 모처 등에서 49억원가량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찾아낸 134억원을 제주지역 한 은행에 위탁 보관해왔다. 나머지 10억원 가량은 환치기를 통해 해외로 송금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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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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