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 '환승체계 개선·종합개발계획' 용역 착수

경기 군포시는 금정역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계획 기본구상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GTX-C노선 정차로 인한 금정역 일원의 환승체계 개선과 종합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발주됐다.

▲경기 군포시는 금정역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계획 기본구상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군포시

시는 용역을 통해 금정역 일대의 경제성 분석연도를 완공 후 40년 뒤로 가정해 GTX-C노선, 노후역사개량 등 공공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사업 기본 구상을 검토할 방침이다.

1988년 문을 연 금정역은 2020년 기준 4만2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량이 전국 267개 광역철도역중 7위에 달하고 있지만, 시설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용역은 내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하은호 시장은 "금정역은 수도권교통 요충지 군포의 관문이자 상징"이라며 "대통령공약인 경부선 지하화까지 감안하고 군포의 미래가 여기에서 표현된다는 각오로 용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