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미래 동구 공공먹거리 정책 방향 설정과 실천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갖고 이를 적극 정책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동구는 지난 1일 동구공공급식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공공먹거리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동구 공공먹거리 정책 방향 설정과 실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공공먹거리 전문가 강연과 주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윤병선 건국대학교 경영경제학부 교수의 ‘먹거리’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박상표 친환경공공급식협동조합 이사장의 ‘중소 농민들과 함께하는 공공급식 확대 발전을 바라며’ ▲정은의 동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의 ‘근거리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 ▲이병백 동구공공급식지원센터장의 ‘동구지역먹거리계획을 준비하며’ 등 주제 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기본권은 지역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보장해야 할 권리이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각적 검토를 거쳐 ‘동구 미래 먹거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부터 공공 급식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2020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 2월 ‘동구공공급식지원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관내 15개 초·중·고등학교에 지역생산 친환경 농산물 150여 종을 공급 중이며, 향후 어린이집 등으로 공급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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