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 선포로 11월 6일까지 예정됐던 강진만 갈대축제 공연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강진군은 읍면가요제, 어업인한마음대회, 난타페스티벌, 폐막식 등 모든 공연을 취소하고 체험 프로그램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강진군은 30일 오전 10시 30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통령 긴급지시로 전달된 도지사 지시사항을 공유하고 위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에서 공연과 퍼레이드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제7회 강진만 갈대축제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더하는 ‘강진만의 갈대와 바람이 머무는 곳’이란 주제로 지난 28일 개막했으며 11월 6일까지 10일간 예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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