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외국인 26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 각 유가족들을 개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외국인 사상자는 총 41명이며 사망자는 26명, 부상자는 15명"이라며 "부상자 중 14명이 귀가했고 1명은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사망한 외국인의 국적은 이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 장관은 "30일 새벽 사고 현장에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을 급파하여 외국인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상황 수습을 지원했다"며 "이날 장관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4차례 개최했고 영사콜센터를 통해 외국인 실종자 민원 접수도 지원 중이다"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각각의 외국인 사망자에 대한 담당 직원 1:1 매칭 지원 및 유가족 입국 등 장례절차 지원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사망자의 해당 주한 공관장에 위로 서한을 발송하고 불의의 사망자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해당 사고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위로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한 답신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가 밝힌 위로 메시지를 전해온 국가는 아래와 같다.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EU ▴네덜란드▴스위스 ▴러시아 ▴체코 ▴폴란드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오스트리아 ▴북마케도니아 ▴리투아니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태국 ▴싱가포르 ▴인도 ▴스리랑카 ▴네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멕시코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파나마 ▴과테말라 ▴볼리비아 ▴콜롬비아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칠레 ▴코스타리카 ▴베네수엘라 ▴이집트 ▴이라크 ▴이스라엘 ▴오만 ▴카타르 ▴탄자니아 ▴부룬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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