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역의 신사업 동력 발굴과 대학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각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순천대학교는 지난 26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2022 전남 지역산업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미래신산업추진단, 지능기술연구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향후 전남 지역이 주력산업으로 추진해야 할 산업 분야에 대해 산학연 관계자들의 전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순천대학교 심춘보 산학협력단장, 미래신산업추진단 단장을 맡은 정용화 기획처장, 지능기술연구소 김용규 소장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최용국 회장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대학교 심춘보 산학협력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우리 대학은 지역의 신사업 동력 발굴과 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해 ‘미래신산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등 여러 프로젝트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향후 대학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오늘 포럼에서 언급된 내용들을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주산업(순천대 김용규) ▲과학치안(전남자치경찰위원회 서명준) ▲메타버스(GSITM 이인영) ▲치안드론(대한항공 이현석)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순천대 신창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하였다.
우주산업은 김용규 순천대 지능기술연구소장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발사체 특화지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소장은 국가 우주산업 도약을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배경 및 필요성, 지자체 추진 전략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과학치안에 대해서는 서명준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치안기획팀장이 ‘자치경찰제와 과학기술로 우리 전남을 더 안전하게’를 주제로 △자치경찰제 소개 △경찰청 연구개발(R&D) 사업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경찰 미래비전 2050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서 GS ITM 이인영 부장은 메타버스 분야 정의 및 사례를 발표했으며, 대한항공 이현석 PM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활용해 섬지역 치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실제로 순천대는 지능기술연구소가 컨소시엄을 통해 섬 지역 치안 드론 운용 통합체계 개발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1차 실증회를 마친데 이어 2023년 3월에 2차 본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 순천대학교 지능기술연구소 김용규 소장은 “전남 지역이 주력하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학의 연구진이 참여하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포럼을 활성화해 여러 아이디어와 의견이 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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