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기부를 통해 한-미 우호 증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경기 평택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방미옥)가 미용 봉사자들과 연계해 평택 팽성읍 캠프험프리스 내 봉사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평택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미군부대 미용 봉사활동은 지난 달 첫 시작으로 매달 2회 부대 내 생활관에서 진행된다. 하루 약 8명~10명의 한국군과 미군을 대상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첫 봉사자로 나선 신병훈 씨(31세, 비전동)는 “코로나19로 (일상에 제약이 따르는) 시기에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미용 재능봉사 기회를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며,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이다”라고 전했다.
미용 봉사활동을 중재한 주한미군사령부(USFK) 서정우 상사는 “미용 봉사를 연계 지원하면서 보람을 느꼈고, 캠프험프리스 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방미옥 센터장은 “한미 우호관계 증진과 봉사활동 정보공유 및 협업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중간 매개자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미군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미 교류와 자원봉사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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