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내년 3월부터 퇴계원 운동장 조성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는 이곳에 남양주 시민과 다른 지역 시민들까지 이용하는 축구장을 만든다.
26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92억 원을 들여 퇴계원읍 퇴계원리 산4-29번지 일대 1만6930㎡ 땅에 퇴계원 운동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2019년 경기도 투자 심사 완료, 2020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착수, 2021년 국토부 GB관리계획 미반영 시설 심사 완료 등 각종 행정 절차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실시계획 인가, GB 행위 허가 등의 절차가 남았는데, 시는 올해 안에 이를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운동장에 축구장과 주차장, 진입 도로를 만든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4년 9월이다.
퇴계원 운동장이 생기면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동호인, 생활 체육인, 타 지역 시민들까지도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안에, 늦어도 내달 초까지 도시관리계획 결정·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할 것”이라며 “축구장은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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