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경기 양주시 백석읍 연곡2리 주민들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
양주시는 경기도의 2022년 접경지역 주민 자생적 마을 활력사업에 연곡2리가 최종 뽑혀 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접경 지역에 소득 기반 시설과 편의·문화 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해 주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시와 연곡2리 주민들은 내년부터 이듬해까지 오랜 시간 방치된 옛 연곡보건진료소 건물을 농산물 가공 시설로 바꾼다.
또 마을회가 소유한 건물을 새 단장해 애견과 함께 하는 마을 카페로 만든다. 여기에 기존 산책로를 마을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곡2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에 공모 사업에 뽑히는 결실을 거뒀다”며 “이 마을을 주민 모두가 성장하는 강소 마을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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