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이하 ‘KOMIR’)은 코이카 국제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페루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복원력 증진사업(640만 달러, 2020-2025)’의 현지 세미나를 페루 리마(Lima) 및 산 마테오(San Mateo)지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페루 에너지광업부 빌마르 오헤다(Vilmar Ojeda) 광업총괄국장, KOICA 페루사무소 김영우 소장, KOMIR 방선백 협력사업팀장을 비롯한 페루 에너지광업부, 환경부, 국립공과대학 등 7개 유관기관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페루 광업 관련 공무원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복원력 증진을 위해 한국의 광해방지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한-페루 간 광해·광업 분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개최되었다.
세미나에서는 ▲KOMIR 소개 및 한-페루 협업전략 ▲친환경 광업을 위한 한국의 광해관리 정책 ▲광산배수 처리·오염토양 복원·광물찌꺼기 처리 기술 및 사례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진흥 ▲광업·광해분야 ICT 적용 ▲드론을 활용한 광업·광해관리 실태조사 등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어 마지막 2일 간은 페루 산 마테오 지역에서 폐광절차 및 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페루의 폐광산을 견학하고 현장실습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빌마르 오헤다 페루 에너지광업부 광업총괄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광산지역 환경개선과 지역주민 등 관계자 간의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자원개발 활동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국과 같은 선진 기술력과 정책을 갖춘 경험있는 국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국가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KOMIR 황규연 사장은 “현재 많은 국가에서 탄소중립 및 ESG경영 그리고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가장 큰 이슈”라며 “한국의 선진 광해방지 정책 및 기술로 페루의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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