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간 폐쇄된 채 운영이 중지됐던 금능농공단지 폐수처리장 정비공사가 추진된다.
금능농공단지 폐수처리장은 1996년 설치된 이후 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가 되면서 2010년 12월 사용이 중지돼 현재까지 폐쇄돼 있었다.
제주도는 올해 예산 4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폐수처리장 시설물을 철거하고 부지 정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폐수처리장 철거가 완료된 이후에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협의회와 공론화 과정 등을 통해 폐수처리장 부지의 용도(산업시설, 지원시설)를 결정해 활용할 계획이다.
금능농공단지 폐수처리장 정비 이후 구좌농공단지 및 대정농공단지 폐수처리장을 연차별로 정비해 농공단지 내 위해요인을 없애고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1994년 조성된 금능농공단지는 현재 주류 제조업 등 19개 기업이 입주해 345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으며, 2021년 매출은 768억 원으로 30여 년간 제주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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