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해 의식장애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4분께 포항시 이동 소재 한 아파트 11층에서 A(여, 50대)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 도착 시 주변에는 도토리와 바구니 등이 부서진 채로 흩어져 있었고, A씨는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파트 화단에 누워있었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응급처치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아파트 베란다에서 도토리를 털다가 추락한 것 같다는 신고자와 보호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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