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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서, 손목치기 보험사기로 합의금 뜯은 20대 여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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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서, 손목치기 보험사기로 합의금 뜯은 20대 여성 입건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일부러 차에 몸을 부딪혀 금품을 뜯은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3년 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포항, 울산 등지에서 일방통행로나 이면도로에서 나오는 차량에 자신의 손목 등을 고의로 부딪히는 일명 ‘손목치기’ 수법으로 1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12명의 피해자로부터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64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지적장애가 있는 점을 참작해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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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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