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2022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 우수 병원 선정

포항세명기독병원 전경

질병관리청은 ‘2022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대구·경북지역 유일하게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우수 병원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세명기독병원에 대해 결핵 진단부터 치료 완료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뿐 아니라 비순응 환자, MDR 환자 수, 입원 명령, 신약 신청 부문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원활한 사업 운영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호흡기 상담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환자 편의성과 함께 전문성을 높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세명기독병원 호흡기내과 서완다 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 비해 결핵환자 수가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병률이 가장 높다”면서 “결핵 관리의 중요성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전염력이 높아 가족 간 학교에서 전염되는 경우 치명적이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병원은 국가 시책에 맞춰 결핵 환자에게 전문적이고도 양질의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매년 국가 결핵 관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결핵 관리의 중요성 강조와 사업 추진 동기 고취를 위해 국가 결핵 관리 우수 기관을 뽑아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