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동두천소방서와 함께 마니커 공장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덕근 본부장과 문태웅 소방서장 등 10명은 전날 동두천 마니커 공장을 찾아 화학 물질 사용·보관 실태와 화재 예방 시설 상태를 살폈다.
동두천 마니커 공장은 연면적 2만1136㎡에 12개 규모의 시설이 있어 화재 예방 안전 대책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소방 관계자들은 화재 취약 요인이 있는지 점검한 뒤 보완할 내용을 공장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고덕근 본부장은 “폐수 처리 중화용으로 쓰는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은 폐수처리동 내 발효기(슬러지 처리)에서 자연발화나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자주 생길 수 있다”며 “그런 만큼 철저하게 안전 상태를 관리·점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