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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립청년 멘토링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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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립청년 멘토링 사업 추진

자립준비청년 2명 중 1명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다른 청년들의 답변(16.3%) 대비 3배 높은 수치다.

▲서귀포시 메체왓(본문 무관).ⓒ제주관광공사

제주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과 행복한 동행 디딤돌 멘토-멘티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020년 실시한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자립실태 및 욕구조사에 따르면 보호종료아동의 종료기간이 길어질수록 불안․우울은 더욱 심화됐다.

반면 자립준비청년들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 분야는 ‘불확실한 자신의 미래를 마음을 터놓고 의논할 어른 친구가 필요하다’가 25.9%로 문화·여가활동 지원(27%)에 이어 두 번째로 응답이 많았다.

멘토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회원이나 재직 공무원 중 희망자로 하고, 멘티는 아동양육시설 및 가정위탁아동 중 희망아동이 된다. 멘티들이 희망 멘토를 직접 선택해 맞춤형 자립 체험과 조력자 및 정서적 지지자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추진 일정은 11월말까지 멘토를 모집하며, 12월에는 멘토와 멘티를 매칭한 뒤 멘토-멘티 만남의 날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에 들어간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할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멘토-멘티사업이 제대로 정착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2023년 자립정착금을 올해 5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 자립 수당을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올리는 등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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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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