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가상 상황을 설정한 훈련을 실시하여 방제장비 사용 방법, 현장 방제작업 등 대응 능력 향상을 꾀하였다.
서구는 지난 19일 광주천 유류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효율적인 방제·수습체계 구축과 신속한 초동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자체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광천1교에서 승용차가 교통사고로 전복되어 도로에 유류 50L가 광주천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목격자가 신고한다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사고 발생 후 신고와 상황전파로 시작해 방제 인력 긴급 현장 투입, 유류 수계 유입 차단(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등을 활용한 유류 제거 작업, 방제 후 유류 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 등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상·하반기 방제 훈련을 통하여 실제 사고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방제장비 사용 방법, 현장 방제작업 능력 등을 익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수질오염사고에 대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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