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체류기간은 평균 3.82일이었고 1인당 지출 비용은 평균 52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을 함께 즐긴 동반인은 가족이나 친척이 71.1%로 친구/연인(20%), 혼자(6.5%), 직장동료(2.2%) 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름시즌 제주 여행을 계획한 총 1000명 중 제주여행을 실행한 사례는 69.5%(629명), 유보 12.3%(111명), 타 지역 선택 11.7%(106명), 취소 6.5%(59명)였다.
방문 시기는 7월 후반과 8월 전반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39.3%와 35.9%로 7월 후반을 선택한 응답자가 다소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참여활동으로는 자연경관 감상(82.4%) 식도락(73.3%) 산/오름/올레길 트레킹(46.1%), 해변활동(43.6%), 이쁜 카페/술집 방문(33.2%) 순이었다.
청정 자연환경에서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성향은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주요 유명 관광지로는 성산일출봉이 59.9%로 가장 높았고, 중문관광단지 45.0%, 용담해안도로 인근 43.4%, 곽지-한담해변(애월읍) 34.5%, 함덕해변(조천읍) 33.7%, 이중섭 거리/서귀포 올레시장 32.6%, 협재-금능해변(한림읍) 31.2%, 오름/한라산 29.9%, 표선해변(표선면) 22.4%, 월정-세화해변(구좌읍) 21.1%, 우도 17.6%, 마을관광(저지리, 가시리 등) 17.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을 유보한 가장 큰 이유로는 코로나19가 (57.7%), 여행 일정 안맞음(47.7%), 비싼 여행 비용(34.2%) 순이었으며 향후 제주 방문 시기는 12월(27%)이 가장 높았다.
제주 대신 선택한 타 지역은 강원도(87.7%), 경기도(25.5%), 부산(21.7%), 충청남도(21.7%)순이었고, 이유로는 이동 접근성(51.9%) 저렴한 여행 비용 (47.2%), 높은 관광 편의성(32.1%)을 꼽았다.
보고서는 제주관광공사 누리집 관광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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