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활동 성과를 담은 '2022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2006년 전국 처음으로 공동주택의 시공 품질 향상과 하자 예방을 위한 품질점검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그간 2300여 단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여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올해
사례집은 건축, 조경, 소방 등 10개 분야의 지적·우수사례 등을 알기 쉽게 현장 사진 위주로 제작해 건설 현장 관계자는 물론 입주자 사전점검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층간소음 등 공동주택 생활 속 불편 개선사례를 추가했다.
품질점검단의 개선사례를 보면 A단지에서는 결로 방지를 위해 단열재 연결부에 열반사 테이프를 시공했고, B단지에서는 지하주차장과 전기실 침수 방지를 위해 차수판을 설치했다.
도는 사례집을 건설 현장에 900여부를 배부하고 100여부는 건설관계자 요청 시 별도 배부할 예정이다. 도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경기도 전자책 누리집(ebook.gg.go.kr)에도 게재한다.
고용수 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활약으로 매년 하자가 줄어들고, 견실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례집에는 분야별 지적 및 우수사례 외에도 입주민이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한 사례도 추가 수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월 주택법 개정으로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가 법제화돼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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