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교섭과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오는 20일 첫 번째 방문도시로 일본의 수도이자 도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행사 경험이 많은 도쿄를 찾는다.
박 시장은 도쿄도청에서 도쿄도 부지사를 만나 도쿄도의 국제행사 경험을 공유받고 도쿄도 차원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리셉션에 참석해 일본의 각료, 국회의원 등 세계박람회 관계자 등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프리젠테이션(PT)을 직접 선보이고 이들과의 환담도 가질 예정이다.
21일에는 2025오사카세계박람회를 유치한 오사카를 방문한다. 박 시장은 오사카부 지사, 오사카시장 등을 만나 세계박람회 유치 자문을 얻고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2025오사카세계박람회 개최부지인 인공섬 ‘유메시마’도 직접 시찰할 예정이다.
또한 오사카 무역사절단 수출상담장도 찾아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신규 일본 시장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무역사절단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2025오사카세계박람회를 유치한 오사카와 도쿄올림픽을 치른 도쿄의 경험을 공유받아 부산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22일 후쿠오카현으로 이동해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박형준 시장은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시장)과 만나 한일해협권 공동발전에 관해 논의하고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녹색 성장 전략을 주제로 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시도현 지사들과 부산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지지까지 당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각국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만나 해외 네트워크 외연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부산시와 부산시민의 유치 의지 또한 적극 알리겠다”며 “이번 일본 순방을 시작으로 아세안과 아프리카 국가도 방문하는 등 앞으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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