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8월17일부터 10월14일까지 59일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의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7개소를 비롯해 5만톤 이상 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한 하역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해양경찰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상북도, 소방서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 시설 침하·균열과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등에 대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안전설비 결함 16건, 안전수칙 미준수 11건, 해양오염비상계획서 개선 2건 등 총 29건을 지적하고, 개선토록 조치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재난사고는 작은 실수·결함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 사업장 스스로가 자체 안전 위험 요소에 대한 수시점검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개선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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