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경남수출농협협의회, 경남도 등과 함께 거제시 소재 소노캄 거제에서 경남 농식품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농협 담당자 워크숍’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남농협 수출 6대 품목(파프리카, 딸기, 단감, 화훼, 밤, 양파) 수출농협 조합장과 실무자, 경상남도, aT 경남지역본부, 수출통합조직(딸기-케이베리, 절화류-케이플로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코로나19 재확산, 환율변동 리스크 증가 등 국제 수출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농식품 수출동향에 대한 외부특강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농산물 수출에 있어 다양한 기관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여 코로나19 장기화 속 경남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며 “상시 정보공유를 통해 수출농업인 소득증대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2년 3분기 경남농협 수출실적 분석과 코로나19 장기화 속 수출물류난, 수입국 검역강화, 자재비·인건비 등 농사 경영비 상승, 엔화 가치 최저 수준 하락으로 인한 농가 채산성 악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경남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론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정명화 경남수출농협협의회장은 “일선 현장 수출농협 담당자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경남 농축산물이 앞으로도 전국 1위의 수출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불합리한 부문은 최대한 개선해 나가는데 힘쓰겠다”면서 “수출 제반여건이 어렵지만 농산물 수급조절 기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협, 수출농가 그리고 수출업체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돌파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사업 활성화 토론회에서는 파프리카, 딸기 작황부진에 따른 내수가격 우위에 따른 수출활성화 방안, 잦은 수출클레임 발생에 대한 대응방안, 양파와 마늘 수급불안품목에 대한 국내수급조절 위한 수출확대 방안, 수출농업인 및 담당자 사기진작 등 다방면에 걸쳐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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