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년여 가까이 '공석'인 사장 공모에 나섰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G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사장 공개모집 3차 재공고를 냈다. 임원추천위는 올해 1월과 지난 달 각각 2명의 사장 후보자를 추천했으나 도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 이번이 세번째 공모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헌욱 전 사장이 임기를 3개월여 앞두고 사퇴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사장 직무대행인 안태준 전 부사장도 자리를 물러났다. 이들은 이재명 전 지사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정치적 이유로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GH는 정관에 따라 서열 3위인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전 본부장도 임기가 지난 7월까지였으나 불가피하게 직무 대행 기간이 연장됐다.
이번 3차 공모를 통해 사장이 내정되더라도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에 빨라도 12월께 취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H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연봉은 1억2000여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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