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빠른 태풍 피해 복구 ‘신속복구추진반’ 운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10개 분야 384건에 대해 복구 추진

▲포항시 오천읍 하천제방 긴급복구 공사 모습ⓒ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수습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신속복구추진반’을 편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신속복구추진반’은 부시장을 단장,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을 반장으로 8국 18과로 구성하고, 10개 분야의 도로, 하천, 소규모시설, 산림, 수산, 상·하수도 등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추진한다.

신속 복구에는 10개 분야 384건으로 피해금액 591억 원, 복구금액 952억 원으로 파악됐다.

시는 피해복구를 위해 민간기술자문위원회의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복구 완료 시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힌남노 피해의 응급복구는 마무리 단계지만, 항구복구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분야는 예산부서 및 중앙부서와 긴밀한 협조로 내년 1월에는 실질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신속복구추진반’은 빠른 시일 내 시민들에게 소중한 일상회복과 지역기업의 손실 최소화에 효율적인 방안 마련해 재난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최창호 건설과장은 “공공인프라의 신속한 항구복구로 예측 불가한 자연재난을 대비해 빠른시일 내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도모하고,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